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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자리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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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이거저거 추리소설 읽던중

최근에 간만에 소름돋는 작품을 만나서 

이렇게 독후감을 적는ㄷㅏ

 

 

인스타 책 추천 영상을 보다가

정해연 작가님의 [누굴 죽였을까]를 보고

재밌어보여서 읽었다

 

 

나름 범인(?)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재밌고 흥미로웠고 왠지

마지막에 반전을 선사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추리 소설 매니아 짬밥이 있던터라 

최종범인이 예상이 가능하긴했다

하지만 나름 참신하고 재밌었다

 

 

그러다 홍학의 자리가 제일 유명한거 같아서

또 책장에 넣고 읽었다.

 

 

 

 

그런데! 리얼리 허거덩거덩기덕 쿵더러러

 

 

 

 

 

진짜 재밌고 반전 오졌음

 

 

반전성애자라서 마지막에 헐! 진짜? 하는 

반전파트가 있는 작품을 주로 찾아 읽는 나에게

요근래 들어 제일 신선한 충격과 반전이 있었음 ㅋㅋㅋㅋ

 

 

 

놀라고 살짝 소름돋아서 다시 처음 앞장부터 다시 읽어봄 

ㅋㅋㅋ

 

 

 

 

 

여기부터 스포 및 찐 느낀점주의

 

 

 

일단 반전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 반전이 있어서

반전이었다. 응?

 

 

당연하게 이름도 그렇고 첫장 그 씬의 묘사도 그렇고

성별에 대한 것은 의문을 품지도 못했고 

작가가 의도한대로 아주 잘 따라갔다. ㅋㅋㅋ

역시 울어! 하면 뿌엥하고 웃어! 하면 헤헤 하는 독자

 

 

독자만 속이고 작가랑 작중 인물들끼리는 당연하게 여기는

이 분위기? 이 장치? 가 참신한거 같다 

소설이니까 가능한 느낌? 

 

 

 

 

 

드라마화된다면 어떻게 연출하고 표현해낼지 궁금하다

더불어 홍학의 의미도 그런 뜻이 있을거라고는 ㅋㅋㅋㅋ

(아 알겠냐고 ㅋㅋ)

 

 

결론적으로 주인공이 죽이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거의 맘먹는 인성으로 범인이 되어버린 이 상황도 

사실 반전인 부분이다.

 

 

니가 죽인거나 마찬가지야...!!!

이런 대사가 드라마 같은데 나오는데

여기는 진짜 죽인게 맞앗음 ㅋㅋㅋㅋ

 

 

이기적인 나르시시즘이 

주변으로부터 시야를 차단하고

잘못된 끊임없는 거짓말을 가져왔고

결국 파아국이다아🥬

 

 

 

 

 

 

진짜 어리석은게 첫단추부터 잘못 꿴 본인의 선택이

결국 계속 본인을 옥죄어오다가 

발목을 잡다못해 지옥끄덩이로

잡고 내려갈건데

왜 그 순간 눈이 획까닥 뒤집혀가지고 맨날 그러는지 ㅉ

 

 

하긴 그걸 분간하는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미성년자와 책임없는 쾌락을

즐기지 않았다

 

 

근데 보통 추리소설이나 범죄스릴러 드라마에 

피해자는 나쁜 놈으로 꼽힐때가 많은데

(그래야 작가의 죄책감이 덜한가?)

 

 

이 작품은 진짜 피해자가 너무 딱했음

여기도 연좌제가 나옴...

그냥 죄라고는 그딴 부모 밑에 태어난 죄밖에 없는데

인생 내내 개하드코어 억까 당하다가

결국 본인목숨으로 이세상 억까 

앙갚음하고 떠나는 

 

 

주인공 아내에게 협박을 하긴하지만

그건 자기 인생에 부릴수 있는 마지막 치기어린 발악이 아니었을까

그렇게라도 자기 인생에서 그제야 겨우 

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는 

그냥 희망고문같은..

 

 

 

 

 

깨달은척하는 타임

 

 

 

작가님이 마지막에 하신말씀이 인상깊었다.

스릴러는 일종의 경고, 

우리는 그것을 새기고 살아가기 위해 읽고 쓴다고 

 

 

홍학의 자리 경고는 자기 인정 경고였다

특히 남의 시선을 더욱 많이 신경쓰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것으로부터

제일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바깥의, 외적인 것에만 신경쓰다보면

반드시 내면은 썩게 되어 있다

돌아봐야할것을 보지 못하고 

시야가 좁아져 눈앞의 욕망만 좇는다

 

 

완전히 그것으로부터 자유롭진 못하겠지만

경계하고 살아야한다

그래서 경고가 아닐까

 

 

 


 


 

2025.01.15 - [책] - 책 이야기 하기 [이상한 그림] by 우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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